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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Aquarius)자리 (1월 20일 ~ 2월 18일 생)

[성격]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고 바늘조차 들어가지 않는 스타일. 물독좌는 보병궁이라고도 하는데 일년 중 가장 추운 때이다. 한랭한 기후의 영향을 받아 성격도 얼음장같고 추리력 ·비판력 ·판단력이 예민하다. 소극적이고 편협하다는 인상을 주기 쉬우나 기실 이해력이 풍부하다. 남의 장점 ·단점을 예리하게 알아내 상대방에게 단점이나 불성실한 점이 있으면 그로부터 도움을 받더라도 사귀려 하지 않는다.

사무적이고 임기응변에 뛰어나나 보복심이 강해 한번 자기를 배반하거나 업신여긴 자는 백배, 천배의 보복을 자행한다. 김정일 같은 인간형이다.

설득력이 있고 이론에 능하며, 주변이 아무리 소란해도 그에 휩쓸리지 않아 자기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다. 직업으로는 평론가, 교육가, 철학자, 사무직, 군인, 법관, 비서직 등이 적합하다.

[연예와 결혼]
물독좌 태생의 남성은 여성관이 특이하다. 대개의 경우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상대방의 조건이 정해져 있어 그 조건만 맞으면 만족하게 마련인데 물독좌 태생은 그렇지 못하며 아름다운 점 하나하나를 모두 소유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식탁 위에 여러 가지 반찬을 잔뜩 올려놓고 이것저것 골고루 집어 먹으면서 각 음식의 색다른 맛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에 비유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이 사람은 한 사람의 상대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다시 새로운 여성을 찾아 방황하는 바람둥이가 될 우려가 있다. 홍등가에 가서도 한 여성만 상대해서는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 최소한 두세 명은 기웃거려야 바지 지퍼를 올린다. 말하자면 어떤 특정한 여성을 원하는 게 아니므로 아무리 좋은 여성을 만나도 그에 만족할 수가 없어 다른 좋은 여성이 발견되면 그를 맞이할 수 있는 공간이 남아 있다. 문어발 경영의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이 주인공은 정신적, 인간적, 미적(美的)인 면보다는 육체적인 면에 비중을 더 둠으로써 정신적으로는 맞지 않더라도 성적인 유혹에 매료되어 사귀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절대 깊이 빠져들지도 않고 자신을 되찾아 큰 과오를 범하지 않는 게 물독좌의 냉정함이다. 또 물독좌의 남성은 질투심이 매우 강하지만 상대는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 질투한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 하여 자신의 자존심을 관리하기 위해 관용을 베푼다.

하여간 물독좌는 카사노바의 기질이 다분하다. 그 자신도 이 바람기가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가정 생활에서는 아내를 폭 넓게 이해하고, 동정하며, 따뜻하게 감싸주어 그 아내는 불행을 느끼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바람둥이가 아내한테는 잘 한다. 그러니 남편이 갑자기 아내한테 잘한다 싶으면 일단 의심을 해야 한다.

여성은 한 마디로 표현해서 남성에게 매우 관대하다. 때문에 남편이나 연인에게 완전한 인격, 완전한 사랑을 요구하지 않고, 삶의 즐거움이나 가치를 자신이 창조해 나간다. 질투심이야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자기만이 사랑을 독차지해야 한다는 독선과 편협심이 없이 인간의 대체적인 심리가 그러리라는 생각에 자존심을 죽이면서까지 사랑하는 연인이나 남편의 마음을 편하게 이해하려고 한다. 즉 순종과 부덕(婦德)을 미(美)로 삼는 전통적인 여인상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조숙하여 성(性)에 일찍 눈을 뜨지만 수동적인 성격 때문에 그것을 나타내지 않는다. 남성 입장에서 보면 성에 덤덤하고 기교가 없는 여성이라 느껴 혼란스럽지만 여성 자신은 매우 깊은 감미를 즐기고 있으므로 연인이나 남편에 대한 애정이 비할 데 없이 깊다.

[결혼상대]
쌍둥이좌(5월 22일∼6월 21일), 사자좌(7월 24일∼8월 23일), 천칭좌(9월 24일∼10월 23일)의 사람을 만나면 대길이고, 같은 물독좌끼리도 80점 이상은 된다.


물고기(Pisces)자리 (2월 19일 ~ 3월 20일 생)

[성격]
건강에 늘 신경 써야 한다. 물고기좌의 지배기는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로서 건강상 별로 좋지 않은 때이다. 이 기간은 태양이 물고기좌를 통과하면서 열(熱)보다 빛을 지구로 발사하게 되어 지면(地面)에 선명한 빛이 나타난다. 따라서 부푼 꿈과 원대한 포부를 지닌 성격을 부여 받는다. 그러나 이 시기는 아직 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 눈보라도 치고 꽃샘추위도 오는 계절이라 예기치 못한 불안이 약간 남아 있는 형상이다.

평생 새우잠을 자는 형상이다. 물고기좌의 출생인은 지나치게 조심스럽고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 정직하고 진실하여 맡은 일을 차질이 없이 이행해 경리직에 어울리나 좁쌀이라는 별명도 얻는다. 그러나 돈이 아까워서라기보다 불안을 떨구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언제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놓고 돈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

이 성좌의 출생은 직관력이 뛰어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읽는다. 남의 마음 속에 고통이 있는 것을 알면 못 본 체하지 않고 힘이 닿는 대로 도와주려 한다. 그 때문에 사기를 당하고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어 아내나 남편에게 핀잔을 듣기도 하지만 타고난 천성이라 어쩔 수 없다. 성격 자체는 친절하며 인정이 많다.

[연예와 결혼]
남성은 연애에 적극성도 부족하고 늘 준비한 돈만 쓰는 스타일이다. 데이트 한 뒤 집에 돌아와서 금전출납부를 기록할 정도. 그러나 여성에게 유혹을 받으면 쉽게 넘어가고, 상대의 진실 여부를 따질 것 없이 열렬한 사랑에 빠지며, 사랑하는 여성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다 주려 한다. 그래서 사랑 한번 잘못했다가는 깡통을 차기도 한다. 헌신적인 연애를 하는 사람이라 하겠다.

결혼생활에서도 언제까지나 연애시절과 같은 애정을 베풀고 아내에게 숨기는 것이 없다. 성생활도 자기 위주로 하지 않고 아내의 기분을 맞추면서 정성스럽게 대해준다.

물고기좌의 여성은 마치 여성의 존재 가치가 남성을 위해 부여된 것처럼 남성에게 최대의 봉사를 한다. 상대방에게 애정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주는 것으로 기쁨을 느낀다. 자기는 파출부처럼 옷을 입어도 남편한테는 베르사체 같은 옷을 사줄 수 있는 여성이다.

남성의 유혹에 약해 애초 마음에 없던 남성에게도 강렬한 유혹을 받으면 물리치지 못하고 응하게 된다. 때문에 어느 특정한 남성이 아니라 남성이라는 그 자체를 그리워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동응답기를 틀어놓아야 하는 타입이다.

결혼한 뒤 에는 가정생활에 충실하여 절대 부도덕한 마음을 갖지 않는다. 자식들에게는 친구와 같은 어머니가 되고 남편에게는 희생적으로 봉사하는 어진 아내가 됩니다.

섹스의 기교는 상당히 떨어져 마치 나무토막 같을 때도 있다. 물고기 좌의 여성을 아내로 둔 남자는 아내로부터 섹스의 기교는 바라지 말고 남성 자신이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결혼상대]
게좌(6월 22일∼7월 22일), 처녀좌(8월 23일∼9월 23일), 전갈좌(10월 23일∼11월 22일) 출생, 또는 같은 물고기좌에 태어난 사람이면 이혼하지 않고 잘 산다.


양(Aries)자리 (3월 21일 ~ 4월 19일 생)

[성격]
일생을 약동하는 기분으로 살다 간다. 양좌의 지배기는 추위가 완전히 지나고 만물이 화창한 봄을 맞이하여 왕성하게 발육하는 때이며 일년 중 가장 찬란한 계절에 해당한다. 때문에 절기의 영향을 받아 이 시기에 출생한 주인공은 하늘에라도 오를 듯이 의욕이 왕성하고 마음도 봄날씨처럼 따뜻하다.

사치와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허영심이 강한데, 이를 추구하기 위해 육체적인 노동은 견뎌내지 못하나 정신적, 즉 두뇌를 써서 계책을 실행하는 데에는 남보다 뛰어나다. 그러다 보니 사기성도 좀 있는 성좌이다.

성취욕이 대단해 남보다 일찍 상당한 성공을 이룩하지만 낭비벽도 그에 못지 않아 알차게 모으기는 어렵다. 특히 승부욕이 강해 어떤 경쟁도 사양하지 않고 용감히 부딪쳐 이겨내는 성격이며, 이상을 추구하여 나가는 데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강하다.

결점이 있다면 너무 욕망이 크다는 것이며, 세심한 주의가 없이 즉흥적으로 일을 결행하기 때문에 고배를 마시게 되는 수도 더러 있다. 적합한 직업으로는 사업가, 연예인 등이 있다.

[연예와 결혼] 이 성좌의 남성은 여성에 대해 전근대적인 관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여성 자체의 인격을 인정하는 게 아니라 여성을 도구적인 존재로 생각해 일단 소유한 뒤에는 여성의 인권과 자유마저 속박하려는 경향이 농후하다.

이 성좌의 남성이 이혼하는 것은 아내 위에 군림했다가 그게 뜻대로 되지 않아 그렇게 되는 것이다. 연애 중에도 단 두 사람만의 데이트를 한다든가 둘이 마주앉아 정겨운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의 정서적인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애인과 만나는 것은 섹스 그 자체를 필요로 한다는 생각에 불과하다.

그러나 일단 결혼하면 견실하고 믿음직스러운 남편이 된다. 그것은 자기의 소유물을 훼손되거나 도둑맞지 않도록 잘 관리하겠다는 생각에서이다. 그러나 아내의 마음을 세심하게 읽지 못하고 무관심한 편이어서 자상하게 가렵고 아픈 곳을 긁어주고 어루만져 주지 않는다. 반면에 자신은 남편으로서의 책임을 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아내란 항상 소중한 존재요, 약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아 자상하지 못한 가운데도 건강이나 미모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고, 정도 이상으로 과잉 보호도 하는 까닭에 아내의 입장에서 불행은 느끼지 않는다. 아내의 마음을 세심하게 읽지 못하는 성격이 흠이지만 남편으로서의 할 일은 다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민주적인 가장이라기보다는 군림하는 가장의 성향이 강하다.

여성은 성적인 매력보다 고상하고 청순하고 깨끗한 매력을 갖고 있다. 때묻지 않고 밝은 인상을 주는 여성으로서 웃을 때는 방실거리는 꽃잎처럼 황홀하게 아름답다. 나이가 30이나 40을 넘어도 10년은 젊게 느껴지는데 그것은 용모 때문이 아니라 밝은 얼굴과 명랑한 마음씨가 상대방을 유쾌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재치가 있고 슬기로워 애인이나 남편의 마음을 쉽게 파악해서 상대방이 우울해 하면 기분 전환을 시켜준다. 때문에 결혼하면 현모양처가 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가정 안에서는 물론 친척이면 이웃과도 화목하고 특히 남편을 보좌하는 데 부지런하고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 남편을 성공시키고야 만다. 남편에게 처세상 모순이 있으면 이를 지적하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말로 일깨워주곤 한다. 섹스에서는 남성이 소극적인 경우에는 자신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 남성을 이끈다.

[결혼상대] 사자좌(7월 24일~8월 23일), 천칭좌(9월 24일~10월 23일), 사수좌(11월 23일~12월 22일) 태생이면 행복한 부부 생활이 된다.


황소(Taurus)자리 (4월 20일 ~ 5월 20일 생)

[성격]
일평생 지치지 않는 정력을 자랑한다. 이 성좌의 지배기는 늦은 봄에서 초여름으로 바뀌는 때로 꽃은 져서 열매를 맺기 시작하고 초목은 짙은 녹색을 발하여 모든 자연이 싱그럽고 활기에 차 있는 때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출생한 사람은 활동력이 왕성하고 지칠 줄 모르는 정력가로 만사에 자신감이 넘쳐 흐른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고난이나 희생도 달게 참아내며 매진한다. 다만 지나치게 자부심이 강해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어 인화를 못 하는 게 결점이다.

친구가 적고 즐겨 따르는 사람이 없으며 독선적인 성격은 가정 안에서도 마찬가지여서 가족을 못살게 구는 예도 있다. 군림하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 이 점만 시정하여 인화에 노력하고 남의 의견이나 충고를 성의 있게 받아들인다면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할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할 것이다. 텔레비전 드라마 보고 또 보고의 장용 같은 스타일의 남성이다.

적합한 직업으로는 운동 감독, 영화 감독, 프로 운동 선수, 사업가, 의사 등이다. 사회적 지위가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돈은 많이 번다.

[연예와 결혼]
이 성좌에 출생한 남성의 연애관은 거의 맹목적이다. 대개의 남자들은 평소 결혼이나 연애의 상대를 '이러이러한 여성이면 좋을 것이다'고 어느 정도 생각해 두었다가 그런 상대가 발견되면 접근하지만 황소좌의 남성은 그때 그때의 환경이나 감정에 따라 저돌적으로 상대를 이끌고 사랑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파티장에서 만난 여성, 호텔의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곧바로 룸으로 직행할 수 있는 대담함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뒤에 못마땅한 점을 발견하고 후회하게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애인을 바꾸려 하지는 않는다. 상대방이 못마땅하긴 하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여성관이 뚜렷이 정해져 있지 않은 까닭이다. 마찬가지로 결혼 상대를 결정하는 데에도 즉흥적이어서 시일을 두고 신중히 생각하지 않고 급히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결혼했다가 이내 후회하고 이혼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질투심이 매우 강해 애인이나 아내에 대해서는 어떤 명목이 되었든 다른 남성과의 접촉을 일체 허용하지 않는다. 애인이나 아내가 다른 남성과 만나는 것을 본다면 그것이 단순한 만남이라 할지라도 상대방 남성에게 강한 경쟁 의식을 느껴 폭력을 써서라도 제재하려 든다. 자기 애인이나 아내는 남이 똑바로 바라보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는 성격이라 하겠다.

여성은 남성과 사귀게 되면 매우 정열적이지만 사귀기 전까지는 연애라는 것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연애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자연스럽지 못한 이성 교제는 자존심을 몹시 상하게 하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혹 누구를 좋아한다 할지라도 상대방 남성은 그것을 쉽게 깨달을 수 없다.

황소좌의 여성은 누구를 좋아한다 해도 마음속에만 간직할 뿐 겉으로는 어떤 남성에게나 마찬가지로 대한다. 그러므로 황소좌의 여성은 남자를 만나되 처음부터 연애나 결혼 상대로서가 아니라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사귀다가 어떤 계기가 되면 한 걸음 다가가 애정 관계로 바뀌는 것이므로 남성의 입장에서는 조급히 굴면 실패하기 쉽다. 그리고 연애가 결혼의 전제라든가 고독해서 해본다는 따위의 생각이 없으므로 아무리 멋있는 남성을 만나도 결혼을 결심하기까지는 상당히 신중을 기한다. 그러나 일단 결혼하기로 마음이 정해지면 그 전과는 달리 능동적으로 남성을 대하여 남성을 꼼짝 못하게 사로잡는다. 결혼하고 나면 남편의 외도는 일체 용납하지 않으므로 만약 남편에게 수상쩍은 기미가 있으면 끝까지 파헤쳐 결판을 내고 만다.

[결혼상대]
처녀좌(9월 24일∼9월 23일), 전갈좌(10월 24일∼11월 22일), 염소좌(12월 23일∼1월 20일)의 태생과 만나야 성격적으로 잘 어울린다.


쌍둥이(Gemini)자리 (5월 21일 ~ 6월 21일 생)

[성격]
다재다능한 재주꾼이다. 이 성좌에 출생한 사람은 재치 있고 연설에 능하며 문장력도 뛰어나다. 여러 방면에 걸쳐 재능이 풍부하여 어떤 일을 막론하고 일단 착수하기 시작하면 일에 대한 보답이나 이해 관계를 초월해서 온 정성을 다해 그 일을 해내고 만다. 그러나 능력만큼 대우를 받지 못하고 또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아 삶에 대한 불만이 크다.

모든 재주꾼이 그러하듯이 천부적인 재능으로 인해 꿈이 크고 이상이 원대하여 어떤 일이든 자신만만하게 해낼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면서도 운명에 대해서는 회의를 느껴 자칫 타락하기도 쉽다.

간혹 염세주의자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저항감이 강하여 군중을 선동하는가 하면 납의 결점이나 정치적 비판 등을 능란한 연설로 전개한다. 마음을 닦고 안정하여 학문이나 예술 방면에 진력한다면 상당한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인재이다. 적합한 직업으로는 문인, 탤런트 등이 있다.

[연예와 결혼]
쌍둥이좌 태생은 열렬한 사랑에 빠지는 법이 없다. 그것을 회피해서가 아니라 이성에 냉담한 편이어서 평소 자기가 꿈꾸던 완전한 이상형이 아니면 또 다른 이성을 사랑할 수 있는 빈 자리를 남겨 두기 때문이다. 이성 교제를 함에 좋아한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의 한계가 분명하여 좋아는 할지언정 사랑하기에는 어딘가 밑진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세상에는 완전한 사람이 있을 수 없는 것이므로 쌍둥이좌 출생의 주인공은 사랑에 흠뻑 빠져버리지 못하는 불행한 사람이다. 흔히 말하기를 이성에 반해 버리면 결점도 아름답게 보인다고 하는데 쌍둥이 좌의 눈에는 그것이 통하지 않고 아무리 좋아해도 결점은 결점 그대로 보여 한 구석에 꺼림칙한 마음을 갖고 있다.

쌍둥이좌의 남성은 지성미와 남성적인 풍모가 있어 많은 여성들이 좋아하게 되지만 냉정한 면이 있어 접근하기가 어렵다. 이성교제를 절실히 원하면서도 자존심을 굽히면서까지 구애하기가 싫어 망설이다가 어떤 여성이 용감하게 접근해 오면 다행으로 여겨 쉽게 받아들이지만 다만 다른 상대가 나타나면 이중·삼중적인 연애를 한다. 그러나 이 주인공의 바람기란 무리가 없는 한계에서 행하는 것으로 상대방을 불행으로 빠뜨린다거나 결혼생활이 파괴될 정도에 이르지는 않는다.

여성도 애정관이 남성의 예와 비슷하다. 설사 육체를 허락한 남성이라도 그에게 흠뻑 빠진다거나 매달리는 일이 없이 냉철하게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곤 한다. 그래서 쌍둥이 좌의 여성은 좋아하는 남성과 키스를 하고 있으면서도 거기에 완전히 도취되지 못하고 무엇인가 딴 생각을 하거나 상대방 남성의 못마땅한 점을 생각하게 된다.

결혼한 뒤에는 본시 타고난 성품 이 냉철하므로 극단적인 불행에까지 이르지는 않으나 자기의 남편과 다른 남편을 비교하는 버릇이 있어 애정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의무감으로 그런 대로 평탄한 가정을 유지해 나간다. 만약 이 성좌의 여성이 완전한 이상형의 남성과 결혼한다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남편을 사랑하고 남편을 위해 희생할 것이다.

[결혼상대]
물독좌(1월 21일∼2월 19일), 천칭좌(9월 24일∼10월 23일), 사수좌(11월 23일∼12월 22일) 출생과 만나면 원만한 가정을 이룬다.


게(Cancer)자리 (6월 22일 ~ 7월 22일 생)

[성격]
의협심이 강해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자기도 같이 빠져서 구해 주는 성격. 주관이 뚜렷해서 자기가 하는 일을 남이 비웃거나 그 일의 부당성을 지적 받아도 딱 한마디 '미친놈'이라고 말하고는 일을 계속한다. 부지런하기는 개미 같고 끈기는 곰 같아 서두르지 않고 일을 차근차근 해나간다. 구두쇠이지만 꼭 써야 할 곳에는 거금을 내놓기도 한다. 대인 관계가 원만해서 귀천의 신분을 가리지 않고 사귀지만 좋지 못한 사람에게는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대가 비위를 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적당히 사귄다.

가정 관리에 철저해서 배우자나 자녀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질서 유지나 교육을 위해서는 매우 엄격하다. 더욱이 가정 경제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 어떠한 경우에도 밥을 굶지는 않는다. 항상 저축을 철저히 하므로 부자는 돈이 떨어져도 게좌 출생이 돈이 떨어지는 법은 없다. 독실한 카톨릭교도 같은 타입이다.

[연예와 결혼]
게좌의 주인공은 남녀를 막론하고 순결을 가장 중히 여긴다. 꼭 신부나 수녀 같다고나 할까. 남성도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일시적 연애 따위는 하지 않고, 일단 한 여성을 알게 되면 전혀 딴 마음을 갖지 않는다.

남성끼리의 교제는 원만해도 여성에게는 돌부처 같아서 이성 사귀기도 쉽지 않고 본인도 섹스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결혼 전에 연애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결혼한 뒤에는 자기 아내 말고 딴 여자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죄악이라고 생각하는 청교도파. 오로지 가정의 번영과 처자의 행복을 위해 전념하는 모범적인 남편이다. 간혹 여성이 은근한 정을 주어 보지만 연애에는 벽창호여서 유혹에 넘어 가지 않는다.

여성은 더욱 순결성을 존중하고 결혼 전에 벌써 모성애가 발동한다. 이성과의 애정을 즐기기보다는 장차 결혼해서 태어날 자식에게 깨끗한 피를 이어주려는 마음이 무의식 중에 작용한다. 그러니 아랫도리가 급한 남자들은 이런 여자 만나면 쓸 데 없는 데 가서 배설을 해야 한다.

연애는 결코 좋은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스스로 억제하고 참는다. 결혼 전에는 남자와 키스만 해도 임신이 된다고 믿는 스타일. 그러나 어쩌다 한번 유혹에 넘어가 사랑을 알게 되면 그 애정의 함정에 완전히 빠져 헤어나지 못한다. 그 사랑이 결혼으로 골인하지 못할 경우에는 엄청난 충격으로 자살까지 기도하는 대소동이 일어나니 주변 사람들이 볼 때는 부뚜막에 올라간 얌전한 고양이 꼴이다.

요즈음 같이 좋은 시절에도 남편이 죽은 뒤 재혼은 커녕 연애도 하지 않고 정조를 지키는 여성은 이 게좌 태생이 태반이다. 그래서 평생 과부 팔자이기도 하다. 남편에게 절대 복종하는 형으로 남편이 무리한 요구를 하더라도 묵묵히 응해 주며, 가정의 안일한 행복을 위협하는 일에는 철저히 방어한다. 자식이 생겨나면 남편에게 쏟던 애정을 자식에게 쏟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자녀에게 지나친 애정과 보호를 쏟아서 그 자녀의 버릇을 나쁘게 할 우려도 있다.

[결혼상대]
물고기좌(2월 20일∼3월 20일), 전갈좌(10월 銳일∼11월 22일), 염소좌(12월 23일∼1월 20일)의 태생 가운데서 선택하면 죽을 때까지 같이 산다.


사자(Leo)자리 (7월 23일 ~ 8월 22일 생)

[성격]
일생을 의롭게 정열적으로 살다 간다. 이 성좌가 지배하는 기간은 더운 여름으로서 일년 중 태양의 밝은 빛과 뜨거운 열을 가장 많이 받는 때이다. 빛은 밝은 성격에 영향을 주고 열은 뜨거운 정열을 상징. 이 시기의 출생인은 공명정대(公明正大)한 성격에 열정적이고, 상상력과 사물을 꿰뚫어보는 지혜가 뛰어나다. 애국자, 위인, 영웅, 열사(烈士) 들 중에는 이 시기에 출생한 사람이 가장 많다. 모든 사람에게 빛과 희망을 심어주자면 군중을 이끌어갈 만한 지도력이 필요하므로 지도자로서의 자격도 갖추고 있다.

정열이란 불꽃과 통하므로 사자좌의 출생인은 성질이 급하여 노기(怒氣)가 발할 때에는 불같이 화를 내지만 금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풀리고 만다. 마치 한여름 폭풍이 치다가 이내 해가 나는 것과 같다. 배짱이 두둑하고 질서를 좋아하며 애국심이 강해 정치에 진출해서 명성을 떨치는가 하면 수학자, 천문학자 같은 과학자도 많이 배출되는 성좌이다.

같은 정치인이라고 해도 양심 있는 정치인으로 대중의 갈채를 받는 성공하는 정치인의 모범이다. 승부욕이 강하고, 백절불굴의 의지가 있어 모험에 과감하게 몸을 던짐으로써 숱한 시련도 겪지만 끝내는 목적을 달성하고야 만다.

사색(思索)을 좋아하지 않고 실천과 행동을 우선으로 하는데 지배욕이 너무 강해 민주적인 지도자로서의 의식이 약한 것이 약간의 흠이다.

[연예와 결혼]
이 성좌의 남성은 연애에도 사업 못지 않게 과감하고 열정적이며 연인을 위해서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돈을 아끼지 않고 가장 호화스러운 식당이나 호텔 등으로 안내하며 푸짐한 선물도 자주 보내준다. 그러므로 사자좌 남성의 상대가 되는 여성은 폭발적인 사랑에 질식할 정도이다. 그러나 정력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늘 단조로운 선교사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결혼한 뒤에는 훌륭한 남편, 자상한 아버지로서 손색이 없으나 자기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노발대발 날벼락을 내리기도 한다. 여성도 애정에 관한 한 매우 정열적이어서 일단 사랑에 빠지면 나중에 결과야 어떻게 되든 현재의 애정에 열정적으로 몰두한다.

애정지상주의자 같이 행동한다. 어떤 때는 어린 소녀처럼 어리광을 피우는가 하면 어떤 때는 어른스럽게 남성을 이끌어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실증이 나지 않는다. 질투심이 맹렬하지만 쉽게 풀어지며 남성을 즐겁게 하기 위해 신경을 쓴다.

결혼 후에는 성실한 아내가 되어 남편의 사회적인 지위나 사업에 열정을 쏟아 내조하며 집안 치장도 자주 바꾸어 명랑한 가정을 가꾸어 가나 일단 화가 나면 폭언을 퍼부으며 털썩 주저앉아 어린애처럼 엉엉 울어댄다.

[결혼상대]
물독좌(1월 21일∼2월 19일), 양좌(3월 21일∼4월 20일), 사수좌(11월 23일∼12월 22일)의 상대를 선택하면 부부가 함께 성공할 수 있다.


처녀(Virgo)자리 (8월 23일 ~ 9월 22일 생)

[성격]
천재성이 번뜩이는 성좌이다. 이 성좌의 모양은 처녀의 머리칼을 상징하여 처녀좌라 명칭한 것인데 영원한 젊음과 청순함을 의미한다. 때문에 이 처녀좌에 출생한 사람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재치가 있으며 천재적인 소질을 부여 받았다. 남을 비판하는 데 능하고 변태적인 경향이 있으나 남의 마음을 잘 읽어 민첩하게 대처하므로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사기도 한다. 질서를 좋아하며, 얼렁뚱땅 얼버무리려는 사람과는 상대하지 않는다.

까다로운 면이 있으나 체면을 존중하므로 뻔뻔스러운 행동은 절대 못한다. 여성은 청초하고 세련되어 행동이 거칠지 않고 차분한 성격이다. 독서와 영화감상, 사색을 즐기고 과거의 추억에 젖어 있거나 미래의 아름다운 설계를 그려놓고 공상 속에 파묻혀 살아가는 여성이다.

사실 이 성좌는 남성적이라기보다는 여성적인 특성을 많이 갖고 있다. 재복이 많은 성좌는 아니나 본인의 노력만큼은 벌 수 있다. 따라서 사업 같은 것을 해서는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 극작가, 평론가, 저널리스트, 과학기술자 등이 적합한 직업이다.

[연예와 결혼]

이성에게는 냉담한 태도를 보이며 소극적인데 청결하고 낭만적인 연애만을 꿈꾸는 감상주의자다. 남성의 경우, 다른 남성을 사귀고 있는 여성은 그녀가 아무리 아름답고 탐이 나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반면에 평소 좋아하지 않던 여성이라도 상대편에서 접근해 오면 마음이 움직여 동정 비슷한 연애를 한다. 남성 자신이 여성처럼 수동적인데다 이성에 대한 그리움 또한 남다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처음에는 탐탁치 않은 상대라도 은연중 정이 들어 깊은 애정으로 변한다. 따라서 연애하고 결혼하는데 외모 같은 것은 보지 않고 다만 자신과 마음이 맞을 것 같은 상대면 오케이다.

섹스를 하면서도 테크닉 같은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이며 어떤 때는 여성이 적극적으로 리드해 주기를 원하기도 한다.

여성은 청순하고 수줍은 처녀의 사랑이 그대로 처녀좌의 연애관을 말해 준다. 섹스에는 늦게 눈 뜨지만 이성에 대한 호기심은 매우 일찍부터 갖게 되어 열 살만 넘으면 벌써 이성 앞에서는 수줍어 어쩔 줄 몰라 한다. 좋아하는 남성을 몰래 엿보며 애 태우는가 하면 이루어질 수 없는 연분에 혼자서 눈물을 흘린다.

남성과의 교제에서는 육체관계로까지 발전하려면 무척 망설이기 때문에 처녀의 순결을 잃지 않은 채 결혼한다. 결혼하면 현모양처가 될 것은 분명한데, 단 질투심이 강하여 필요 이상으로 남편의 행동에 대해서 신경을 써서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단 처녀좌의 여성은 결혼 뒤에도 옛 애인을 그리워하는 타입이다. 그러나 남편은 이것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마음 속 깊이 감춰두고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처녀좌와 함께 사는 남편은 자기 아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 길이 없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중인격자라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쓸데 없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남편으로서 아주 편한 상대이기도 한데 그렇지만 호기심이 많다거나 의처증이 있는 남자라면 결코 처녀좌의 여성과 같이 살 수가 없다. 처녀좌의 여성은 웬만해서는 이혼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결혼상대]
다른 성좌보다 각별히 신경을 써서 처녀좌로서의 특성을 이해해주는 배필을 만나야만 불행을 미연에 예방한다. 그러므로 물고기좌(2월 20일∼3월 20일), 황소좌(4월 21일∼5월 21일), 염소좌(12월 23일∼1월 20일) 태생이면 무방하다.


천칭(Libra)자리 (9월 23일 ~ 10월 22일 생)

[성격]
마치 토종물고기 쉬리처럼 깨끗하게 산다. 이 성좌의 출생인은 말소리가 높지 않고 차분하며 웬만한 일에는 격하지 않고 침착하여, 좋고 나쁜 감정이 표면에 나타나지 않는다. 항상 기품이 있고 자애로운 모습을 잃지 않으니 바라보면 저절로 공경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질서를 좋아하고 중용의 덕이 있어 사물을 대할 때 공명정대하다. 마치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 성좌의 출생인은 자기 주관이 뚜렷하여 주변 분위기에 말려들지 않고, 누구의 궤변이나 충동에도 동요됨이 없다.

그리고 자기 자신 이외는 신도 믿으려 아니하고, 누구에게 의지하려는 마음도 없이 독자적으로 살아간다. 시비흑백을 가리는 데서도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사사로운 마음을 갖는 법이 없이 공평하게 처리하고자 노력한다. 공무원이 되면 재물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청빈하게 살아갈 수 있다. 학자가 되면 많은 제자들이 따를 것이다. 정치가가 되면 만인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다.

[연예와 결혼]
자기 편에서 먼저 다가가지 않고 상대방이 손짓해올 때까지 기다리는 형이다. 속으로는 몹시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그것을 내색하지 않고 침착하게 기다리고 있다가 확신이 서면 넌지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한다. 그러면서도 일단 접촉이 이루어지면 짓궂을 정도로 격렬한 애무를 한다.

이 성좌의 남성은 여성의 마음씨보다 용모나 매력적인 육체에 마음이 이끌리므로 애교가 철철 넘치거나 요부형인 여성에게 홀딱 반하지만 이것은 마음 속에서 그렇고 겉으로는 냉담하므로 상대 여성은 그것을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남성을 유혹해 본 경험이 있는 여성은 주인공의 마음을 꿰뚫어보듯이 유혹하고, 따라서 주인공은 그 유혹에 넘어간다. 그러나 아무리 열렬한 연애에 도취되어도 거기에 완전히 빠져버리지 않고 이성이 그리워도 서두르거나 구걸하는 식의 자존심 상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육체적인 불장난은 즐겨 하면서도 망신당할 염려가 없는 범위 안에서 절제하고 끝마치는 성격이다.

이 성좌의 남성은 결혼을 하게 되면 남편으로서의 책임감을 절실히 느껴 아내를 학대한다거나 불행하게 만들지 아니하며 대체로 원만한 가정을 유지하기에 노력하지만 아무리 억센 아내를 만나도 결코 공처가가 되지는 않는다. 남자 망신은 절대로 시키지 않는다.

여성은 남성들의 칭찬이나 달콤한 사랑의 고백 등을 들으면 좋아하기는 하면서도 거기에 넘어가지는 않는다. 이성과의 교제는 꺼리지 않으나 결혼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남성에게는 결코 몸을 허락하지 않으며, 설사 결혼 상대라 할지라도 결혼식 전까지는 순결을 지키려 노력한다. 그리고 사랑에는 적극적이면서도 소녀처럼 감상에 잠기거나 정의 포로가 되는 일은 없고 냉정을 잃지 않는다. 결혼한 뒤에는 남편의 요구에 무조건 고분고분 응해주지 않으며, 남편과 아내라는 관계를 철저히 따져 보수적인 부부 관계를 원하므로 남편은 이에 대한 불평도 있게 될 것이다.

섹스 테크닉은 없는 편이다. 절대로 도리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 않고, 말 한 마디라도 마음대로 하지 않아 남편은 아내를 늘 어렵게 생각한다. 이 성좌의 여성은 신사임당 같이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남편은 결혼생활에서의 아기자기한 맛이라든지 섹스에서의 황홀감이라든지 하는 것은 애당초 포기하고 살아야 한다.

[결혼상대]
물독좌(1월 21일∼2월 19일), 양좌(3월 21일∼4월20일), 쌍둥이좌(5월 22일∼6월 21일)에 출생한 사람이면 좋은 배필이 된다.


전갈(Scorpius)자리 (10월 23일 ~ 11월 21일 생)

[성격]
모스크바의 크레믈린 같은 스타일로 지혜와 지략을 모두 갖추고 있으나 남이 그 속을 알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전갈좌의 지배기는 초목이 단풍 들어 떨어지고 장차 추위가 온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듯 서리가 내리고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때이다. 겨울이 오면 만물은 수장되는 이치가 있어 모습을 감추기 위한 준비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계절의 영향을 받아 이 시기에 출생한 사람은 개방을 피하고 비밀 지키기를 좋아하여 뒷전에 몸을 감추려는 습성이 있으며, 말수가 적고 소극적인 경향도 있다.

그러나 이런 성격 탓에 실수하는 일이 별로 없으며 또한 이상하게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침착하고 신중하게 모든 일을 처리해 장래의 성공을 위해 서서히 다가서는, 말하자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처세를 한다. 그러나 조심성이 지나쳐서 좋은 기회를 놓치는 수가 많으며, 발전이 느리다는 흠도 있다.

대기만성형으로 나이 마흔이 넘어 만개하기 시작해서 죽을 때까지 바쁜 타입이다. 일단 착수한 일에는 빈틈이 없어 목적한 바를 기어이 달성한다. 남을 배신하지 않으나 배신 당한 것은 죽을 때까지 기억한다. 알맞은 직업으로는 학자, 외교관, 법관, 관료 등이다.

[연예와 결혼]
여성들은 대개 평범한 남성보다 특성 있는 남성에게 매력을 느낀다. 전갈좌에 출생한 남성의 과묵하고 안정감이 있고 신비한 태도에 마음이 끌려 그를 정복하고자 다가서는 여성들이 많다. 아기자기하고 낭만적인 연애를 원하기보다 듬직한 남성의 품에 안겨 상대에게 의지하려는 여성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상대이다.

전갈좌의 남성은 어떤 아름다운 여성을 발견하였을 경우 마음 속으로는 욕구를 느낄지라도 그녀를 능동적으로 대하는 일이 없어 많은 여성 교제는 어려우나 일단 교제가 이루어지면 여성은 이 남성에게서 빠져 나올 수 없다. 그것은 남성이 놓아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여성 자신이 그를 떠날 수가 없는 것이다.

전갈좌의 남성은 여성관에서는 자유방임적이다. 떠난다고 잡지 않으며 온다고 말리지 않는다. 그리고 사랑을 성적 욕구나 정신적 위안을 받고자 하는 수단으로 여기지 않는다. 자기 자신이 충분히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수양을 지녔으므로 여성 뿐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려거나 위로 받으려 하지 않는다.

결혼한 후의 부부생활은 아내에 대해 아낌없이 관용을 베풀고 믿음직스러운 남편이 되어 평소에 들뜨는 버릇이 있는 여성일지라도 일단 이 남성과 결혼을 하게 되면 들뜨는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내가 잘못하는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시정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따라서 전갈좌 남성과 결혼하고자 하는 여성은 만약 자기의 함량이 미달된다고 생각하면 재고해야 한다. 왜냐하면 평생 피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은 미끈하게 잘생긴 남성보다는 묵직하게 믿음직스럽고 말수가 적으며 보수적인 남성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연애에도 타산적이어서 장차 자신의 행 ·불행이 결정지어질 남성을 선택하는 데 반드시 결혼까지를 전제로 하여 사귀려 하기 때문이다. 말로써 달콤한 사랑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보다 마음과 마음, 눈과 눈으로 사랑을 속삭이고자 한다. 때문에 섹스에서도 전갈좌 여성은 육체를 맡기고 즐기면서도, 육체의 향락이 아닌 마음을 주고 받는 것이라 느끼고 있다. 육체와 정신이 함께 교감하는 가장 이상적인 섹스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갈좌의 여성 가운데는 윤락 여성이 드물다.

결혼한 뒤에는 남편을 완전히 믿어 혹 남편에게 의심스러운 점이 있더라도 그것을 들추지 않고 그냥 믿어 버린다. 느낌이 둔해서가 아니라 그래야만 마음이 편하고 자존심이 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배신감을 느끼게 되면 마음은 얼음같이 차가워지며 집요한 복수심을 품어 남편이 아무리 잘해 주어도 한번 식은 애정은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 그만큼 정성과 열정을 기울였던 것에 대한 배신감이 정비례하기 때문이다. 결혼 후 딴 여성에게 눈을 돌리지 않고 가정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남성에게는 전갈좌 여성이 아내로서 가장 이상적이라 하겠다.

[결혼상대]
같은 전갈좌와 만나면 120점이다. 아니면 황소좌 (4월 21일∼ 5월 21일), 물고기좌(2월 20일∼3월 20일), 게좌(6월22일∼7월 23일) 태생 가운데서 선택하면 성공한 인생을 사는 데 지장이 없다.


사수(Sagittarius)자리 (11월 22일 ~ 12월 21일 생)

[성격]
북극곰 같은 스타일로 타고난 체력을 자랑한다. 사수좌의 지배기는 춥고 음기(隆氣)가 가장 왕성한 때이다. 이 시기에 태어난 사람은 판단력이 냉철하고 백절불굴의 의지가 있다. 달려오는 기관차에 머리를 부딪치는 곰과 같은 뚝심도 있다. 독립심이 강하고 활동력이 왕성해 두려움을 모르며 역경에 부딪쳐도 거뜬히 극복해 나간다. 세심하고 치밀하면서도 막상 어떤 일에 봉착하면 이해타산을 무시하고 저돌적으로 밀고 나가다가 어려움을 겪거나 실패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지혜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자기를 너무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련하기가 곰 같다는 놀림도 많이 받는다. 그러니 일을 할 때는 저돌성도 좋지만 냉철함이 더 필요하다. 군인, 언론인, 프로기사, 사업가, 정치인 등이 어울린다.

[연예와 결혼]
사수좌는 지하철 안에서 서로 끌어안고 있는 식의 아기자기한 연애와는 애당초 거리가 멀다. 자연스러운 교제를 원하므로 누구를 짝사랑한다거나 어려운 교제를 억지로 이루려 하지 않고 우선 자유롭고 손쉬운 애정부터 받아들인다.

이성과 사귈 때는 연애를 목적으로 한다기보다 먼저 우호적인 관계부터 시작하여 서로간의 감정 여하에 따라 사랑으로 바뀌는 식의 이성 교제를 선택한다. 그러므로 꼭 이상에 맞는 상대만을 골라 교제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사수좌의 남성은 객관적으로 볼 때는 진실이 없고, 사랑에 성의가 없는 것 같아 상대방 여자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찌 보면 상대의 육체만을 탐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당사자로서는 직장, 사업, 명예 관리 등에 강한 승부욕이 있어 애정 문제에까지 신경을 쓸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연애라는 것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한 가정의 남편이나 아버지로서도 아내나 자녀의 입장에서 보면 몹시 불만족스럽다. 이것 저것 여러 방면에 손을 대고 취미도 다양한 사수좌 남성으로서는 가정의 행복을 위한 세심한 배려까지 염두에 두기에는 역부족이다. 대신 식솔은 굶기지 않으니 거기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여성은 대담하고 개방적인 성격으로 좋아하는 남성이 있으면 감정을 솔직하게 상대방 남성에게 표현하거나 친구를 골라 소개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런가 하면 어떤 때는 수줍어하고 얌전하여 딴사람 같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 점이 남성 편에서 보면 귀엽고 매력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사수좌의 여성은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결혼 후에는 생활의 변화를 자주 구사한다. 자신도 단조로운 것을 싫어하는데다 남편을 위해 무언가 신선한 맛을 보여주고자 노력한다. 예를 들어 음식도 자꾸 바꾸고 가구의 배열이나 장식에도 변화를 자주 주고 가족과의 오락 등을 창안해 내서 잠시도 따분하고 심심한 때가 없게 해준다. 남편과의 성생활에서도 체위를 자주 바꿔 남편의 의심을 사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어떤 때는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채 게으름을 부리는데, 이것이 환경변화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결혼상대]
양좌(3월 21일∼4월 20일), 쌍둥이좌(5월 22일∼6월21일), 사자좌(7월 24일∼8월 23일) 출생인 가운데서 선택하면 이혼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염소(Capricornus)자리 (12월 22일 ~ 1월 19일 생)

[성격]
염소좌는 마갈궁(磨揭宮)이라고도 하는데 일년 중 가장 낮이 짧고 밤이 길며, 일기가 추울 때이다. 따라서 성격이 전반적으로 냉정하다. 그러나 거꾸로 이때부터는 한쪽으로는 얼어붙으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서서히 봄 기운이 진동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바로 이 양면성이 염소좌의 특징인 것이다. 곧 밤이 가장 긴 동지가 지나면서 겨울로부터 봄의 문턱으로 다가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염소좌의 출생인은 성격이 겉은 강하고 속은 부드럽다. 강인함과 온순함을 두루 갖추고 있다. 좋을 때는 봄바람 같이 부드러워 보이고, 유약한 것 같으나 한번 화가 나거나 강한 의지력이 발휘될 때는 동장군의 기질이 나와 누구도 꺾지 못한다. 그러므로 염소좌의 출생인은 결단력이 있고 의지력과 독립심이 강하며 실행력이 뛰어나 한번 기회를 잡으면 크게 출세한다. 반면에 포부가 너무 커서 사소한 일에나 실생활에는 소홀히 하기 쉽고 겁 없이 지출하다가 실패에 부딪쳐 극심한 궁핍을 당하는 때도 많다. 쉽게 말해 모 아니면 도다. 때문에 위인, 대실업가, 영웅, 문호, 과학자, 충렬지사 등이 이 성좌에서 많이 배출되는데, 그중에는 궁극의 뜻을 이루고 비참한 결말을 보게 된 예가 허다하다. 그러므로 힘에 겨운 일에만 손대지 않으면 자신만만하게 성공의 문턱에 이를 수 있는 별자리라 하겠다.

[연예와 결혼]
염소좌의 연애운은 늦게 피는 꽃에 비유된다. 다른 방면에는 용기가 있어도 이성 앞에서는 용기를 내지 못한다. 이성에게 기가 죽어서가 아니라 상대방으로부터 비웃음을 사지나 않을까 하는 소극적인 마음 때문입니다. 이런 성격 때문에 멋진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본 채 청춘을 넘기고 마는 예가 많다. 그러다가 뒤늦게야 대담해져서 적극적인 연애를 생각해 보지만 이미 가정이라는 울 안에 갇혀 있는 몸이므로 꿈만 꾸다가 만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늘 젊음에의 동경과 낭만적인 애정을 꿈꾸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가정을 가진 남편 또는 아내의 신분으로 불륜을 저지르면서까지 바람을 피우지는 않는다.

염소좌는 정조 의식이 대단히 강하다. 냉정함을 발휘해 그런 충동을 자제하며 아내나 남편에게서 젊은 시절의 낭만적인 애정을 창조하려 하기 때문에 남달리 새로운 감정으로 실증을 모르고 아기자기한 부부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설사 다른 이성과 교제할 수 있는 계기가 있더라도 가정의 파탄을 초래하는 무분별한 짓은 절대 하지 않는다.

남성은 일단 한 여성의 남편이 된 뒤에는 책임 있는 부양자로서의 도리를 다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아내를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해지며, 아내의 늙고 보기 싫은 모습을 보면 젊은 시절의 싱싱하고 아름답던 모습을 상기하여 지금의 늙은 아내가 아닌 전날의 젊은 아내로 변환시켜 사랑하기도 한다. 염소좌의 여성은 실리추구파로서 사랑의 상대를 선택하는 데 그다지 까다롭지 않다. 남성의 용모나 경제성, 사회적인 위치를 문제 삼기보다는 그 남성이 얼마만큼 자기를 아껴주고 사랑하느냐에 비중을 둔다. 즉 겉치레보다는 진실성을 중히 여기는 성격이다.

그러므로 간혹 거짓된 사랑에 속아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결혼 후에도 웬만한 일로는 바가지를 긁지 않는다. 돈이 없다든가 좋은 옷을 입지 못한다든가 하는 따위로 불행을 느끼지는 않고, 남편이 항상 자기에게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남편의 입장으로서는 아내를 동반하여 자주 나들이를 한다든가,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자주 안겨준다면 매우 행복하게 여길 것이다.

[결혼상대]
황소좌(4월 21일∼5월 21일), 게좌(6월 22일∼7월23일), 처녀좌(8월 24일∼9월 23일) 출생의 여성이나 남성을 선택하면 백년해로한다.